이완영 의원, 터널 內 교통사고 하루 4.4명꼴 부상
2015-10-02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국 터널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터널 내 교통사고로 하루에도 4.4명이나 부상당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 터널 내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무려 3,447건이나 발생했으며, 이로인해 166명이 사망하고 7,965명이 부상당했다.
이중 상위 10곳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가 1위 황령터널을 비롯해 만덕2터널, 백양터널, 수정터널, 곰내터널 등 5개 터널이나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들 5개 터널에서만 총 194건의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09명이 부상당했다.
서울시도 2위 홍지문터널을 비롯해 남산1호터널, 매봉터널, 상도터널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124건의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부상당했다.
이완영 의원은 “각 지자체는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강화, 돌발사태시 신속대응 가능한 팀 운영, 위험터널 점검 강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