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재석 전문건설협회 회장, 무거운 짐 내려놓다

2015-09-18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표재석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직무정지 8개월 만에 무거운 집을 내려놨다.

표재석 회장은 17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사퇴를 선언했다.

표 회장은 이날 “개인적인 명예회복보다는 중앙회의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판단돼 오늘부로 중앙회장직에서 용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시는 협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회원 여러분의 단합을 간곡히 호소하면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원로 선배님과 회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문건설협회는 새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체제에 돌입했다.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앙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빠른 시간인 10월 안으로 총회를 소집해 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유능한 중앙회장을 선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문건설협회는 지난 2월 표 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7개월여 동안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