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신도시 선수금 등 2400억원 수령

현재 8개 타운 중 첫번째인 A타운에 4,320세대 위용 드러내

2015-09-14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화건설은 지난 13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지난 4월 수주한 2조4,000억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I) 공사에 대한 선수금 등 약 2,400억원을 수령했다.

한화건설은 선수금 수령을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현재 총 8개 타운 중 첫번째인 A타운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A블록 4,320세대가 속속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다른 블록에서도 각각 부지조성, 기초공사, 아파트 건립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처리시설, 도로 및 조경공사 등 도시인프라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전후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해외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이다.

한화건설은 2012년 5월, 약 9조원(80억불)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4월, 약 2조4,000억원(21억불)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누적 수주액 약 11조4,000억원(101억불)을 돌파했다.

이번 선수금 수령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선수금 환급 및 계약이행보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