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잇따른 해외 신규 시장 개척

2009-02-23     박기태 기자
SK건설이 신규 시장 개척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말 라오스 발전소 사업 진출, 터키 해저터널 사업권 획득에 이어 에콰도르에서 정유공장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SK건설은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社로부터 약 7600만 달러(한화 약 1천억원)규모의 에스메랄다스정유공장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에콰도르 북부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Petroindustrial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공사의 수주를 위해 장근호 주에콰도르 대사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협조로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이라는 결정을 이끌어냈고 공사 금액의 75%를 선수금으로 수령하는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공사의 안정성도 높였다.
선수금 5700만 달러는 지난 18일子로 입금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수주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고, 선수금도 수령하게 됐다”며 “힘든 과정을 거친 만큼 성공적인 준공으로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입증하며 인근 국가로의 진출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