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사장의 전설은 계속된다 “설원에서 씽씽~ 외로움 훌훌~”

2009-02-23     박기태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특히 해외에서 65억달러 수주라는 단일 건설업체 최대 수주를 달성한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이 해외 근무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해외 임직원 자녀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18일과 19일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 소재 현대성우 리조트에서 해외직원 자녀 및 부모 70여명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열고, 아이들이 눈밭을 뒹굴며 설원을 달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스키캠프에서는 해외에서 근무하느라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해외현장 임직원 자녀들에게 또래들과 함께 겨울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수준별로 초급반·중급반으로 나뉘어져 바로 서기·넘어지기·턴 등 스키의 자세를 배우고 저녁에는 레크레이션으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온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시간을 보냈다.
휴가를 맞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을재 차장(카타르 GTL-5현장)은 “해외근무로 방학 때 아이들과 놀아줄 수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로 모처럼 가족들에게 아빠 노릇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두 자녀들도 “아빠와 멀리 떨어져 있어 놀러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함께 스키도 타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돼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현장 직원 가족들을 위해 해외직원 자녀 여름캠프 및 해외직원 가족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직원가족들과 함께 하는 현대건설만의 따뜻한 감성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