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1000원 인하’
국토부-민자법인, 내달 1일부터 인하합의
2015-08-24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다음달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1,0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민자법인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소형차량 기준)를 다음달 1일부터 최대 1,000원 인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행료는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으로,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300원∼1,000원 인하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인해 오는 2030년까지 앞으로 15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3,9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행료 인하는)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