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 의원, ‘대포차’ 전국 2만5000대 ‘무단활개’
2015-08-21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포차 2만5,000대가 전국각지를 무법 질주 중이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 대포차 추정치가 2만5,741대에 달했다.
이중 경기도가 6,209대로 가장 많은 대포차가 휘젓고 다닌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시 4,509대, 인천시 2,052대, 부산시 1,777대, 경남도 1,573대, 대구시 1,531대 순이다.
반면, 단속실적은 1,696대로 신고된 대포차 대비 6.5%에 불과했다.
특히 부산, 대구, 충북의 경우 올해 단속실적이 단 1대에 그쳤고, 세종시는 0건이었다.
김희국 의원은 “대포차 1대당 법규위반 건수가 평균 50건을 상회할 정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위 흉기”라고 지적하고 “대포차는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실명의자에게 각종 세금, 과태료, 범칙금 폭탄을 부과하는 적폐인 만큼, 주무부처는 단 1대의 대포차도 도로위에 다닐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