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남원읍성’ 원형복원 추진
2015-08-18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남원시민이 염원해 왔던 사적 298호인 남원읍성이 마침내 원형복원이 추진된다.
최근 문화재청은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된 문화재인 남원읍성 북문을 국비 65억원등 총 93억원을 투자해 원형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총 93억원을 투입, 남원읍성 북문 주변의 발굴조사와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북문 복원, 북 성벽을 복원할 예정이다.
남원읍성 북문 복원추진은 올 3월에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을 남원으로 초청해 남원시 역사문화유적지 답사를 추진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남원읍성 북문은 성곽이 약 3.4 km에 달한다. 통일신라 신문왕 11년에 처음 지었다고 알려지고, 조선 시대에는 다른 지역에서 출장온 관리의 숙소로 사용했던 용성관을 비롯해 아사, 향청·향사·부사 등의 문화재가 있다.
강동원 의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한 문화유산인 남원읍성 복원이 광복 70주년에 맞아 결정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복원결정이 난 남원읍성 이외에도 남원시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적지의 복원과 발굴, 보수정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