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최초 마케팅 ‘열풍’…최초는 ‘나’
지역최초 평면 설계, 역대 최대 단지 규모 등 다양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건설사들이 ‘최초 마케팅’을 통해 분양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지역 또는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수요자에게 쉽게 각인되고, ‘처음’이라는 선점효과를 통해 분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지난 7월 건설업계 최초로 의정부 역사 내 홍보관을 열고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3차’는 김포한강신도시 내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갖춘 단지인 점을 홍보해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3월 분양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LA1)’ 역시 테라스하우스의 특장점과 함께, 청라지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인 점을 내세웠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공급하는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안산 최초로 중소형 면적(84㎡A)에 4베이 4룸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채광이 좋고, 공간활용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이 9월 강원 속초시 청호동에서 분양하는 ‘속초 아이파크’는 속초 내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속초에서 최고층인 29층으로 설계됐다.
현대건설이 이달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당진시 최초로 셉테드 인증을 획득할 예정으로 안전한 아파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서 분양예정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단일 분양 가구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8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