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지역상생ㆍ국민행복’ 두 마리 토끼 잡기
김학송 도공 사장-홍준표 경남도지사, 상호협력 협약 체결
2015-08-13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도로공사가 고속도로휴게소를 활용해 ‘지역상생과 국민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한국도로공는 지방자치단체와 손 잡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행복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12일 경상남도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협력사업에는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창조경제 휴게소 확대,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발전설비 및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고속도로 교통망 확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휴게소 농·특산품 판매장의 전면적인 혁신이 이루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로컬푸드 직판장이 설치된다. 경상남도에는 2곳에, 전국적으로는 85곳에 설치될 계획이며, 특판장의 이름도 ‘행복장터’로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 휴게소를 확대해 나간다. 도로공사는 올해 전국 휴게소 78곳에 100개의 청년창업매장 개장을 목표로, 지난달 경남지역의 11곳 휴게소에 16개 매장을 개장했다.
또한, 신개념 휴식공간 ‘Sun-road’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8개 휴게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태양광발전시설은 발전량이 약 1만2,000kw에 이르며, 고속도로를 활용한 지역산업 육성에 일조하게 된다. 전국 휴게소 최초로 2014년 함안(순천)휴게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현재 500kw의 전력을 생산중이다.
이 밖에도 지역 산업 발전기반인 고속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건설 및 중부내륙선 창녕~현풍 확장 건설(대합 IC 신설 및 하이패스 나들목 포함)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