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아 아파트, ‘위성안테나 사라진다’

2009-02-17     박기태 기자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방송공동수신시스템을 개선해 위성안테나 없이도 위성방송수신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입주자가 위성방송(Sky Life)을 시청하려고 할 경우에는 발코니에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외관상 좋지 않았을 뿐더러, 실내에도 안테나선이 노출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착공되는 분양 및 임대 아파트(연립 포함)에는 개별 위성안테나 설치 없이도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공은 이번 시스템의 개선으로 향후 건설할 아파트는 물론, 현재 공사 중인 논산내동2지구 등을 포함한 약 102개 지구, 13만가구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공 김시형 전기통신기술팀장은 “방송 공동수신시스템 개선으로 입주자는 지상파 아날로그, 디지털 및 유선방송 중 입맛에 따라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고, 2013년 이후 전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더라도 별도의 수신장치 없이 기존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공은 교육방송 채널 및 영어방송 채널 등을 추가함으로써 공교육 육성 및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