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장애인 대상 ‘감면행복단말기’ 보급

2015-08-0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 대상 ‘감면행복단말기’ 5만대를 조기 보급하고, 이달부터 대폭 할인 보급한다.

‘감면 행복단말기’는 감면카드 이용차량이 하이패스 통과 시 통행료를 감면 받을 수 있는 단말기이며, 이용고객이 지문인식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7만원 대에 달하던 단말기 보급가를 낮추기 위해 단말기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의한 결과 시장보급가를 10만8,000원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공은 장애등급에 따라 각각 6만원과 3만원을 추가 지원해 구입가격을 대폭 낮추었다.

이에 따라 장애등급 1~3급 및 4~6급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당초 17만원에 달하던 단말기를 각각 72%, 55%할인된 4만8,000원과 7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로공사는 장애인 고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시장 및 등록장소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주민센터와 도로공사 지역본부 7곳에서만 등록이 가능했으나 이달부터 도로공사 53개 지사와 영업지원센터 3곳(서서울, 서울, 대전) 등 총 56곳에서도 구입 및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