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하반기 지방예산 134조 조기집행

2015-07-14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자치부는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 조기집행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긴급입찰 제도 등 각종 조기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존 사업은 신속히 집행하고 신규 사업은 최대한 앞당겨 발주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하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월 1회 시·도부단체장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예산집행을 수시 독려하고, 연말실적평가를 통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포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특별회계 등을 포함한 최종 지방예산은 약 3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상반기에 128조원을 집행했으며, 하반기에는 134조원 정도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는 전년도 최종 집행률 86.2%보다 1%포인트 높게 집행해 목표률 87.2%, 약 3조원 이상 더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실적은 목표액 86조1,000억원 보다 1조7,000억원 많은 87조8,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101.92%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 집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산시, 충남도, 경기 김포시, 경기 양평군, 광주 북구가 대상(大賞)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신속한 재정집행과 적기 추경 편성으로 신규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발주하고 집행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