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충북혁신도시에 뉴스테이 2차 공모

국토부, 오는 2018년까지 1957호 준공

2015-06-2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화성동탄2, 충북혁신 등 LH 조성택지 2개 지구에 총 1,957호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리고 대한주택보증은 화성동탄2, 충북혁신 등 LH 조성택지 2개 지구에 기업형 임대주택 공모를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29일에 공개한 기업형 임대주택용 LH 보유택지 1만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공모사업이다.

◆화성동탄2 A95 BL = 이 곳 4만4,34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12세대가 건설된다. 토지가격은 829억원이며 2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3.9%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미 조성된 동탄 1지구(9.03㎢)와 합하면 33.04㎢(약 1천만평) 규모로 분당신도시의 1.8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신도시이다.

반경 1㎞내에 164만㎡ 규모의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조성되고, 단지 북측에는 공원이 들어선다.

◆충북혁신 B4 BL = 8만1,06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345호가 들어선다.

토지가격은 21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까우며,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중 가스안전공사, 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 고용정보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이전 완료했다.

자족시설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약 25㎞내 인접해 있다.

◆기타 = 참가자격은 기존에는 일정 신용평가등급(BB+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500위 이내)를 갖춘 업체만 참여가 가능했으나,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더라도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한 업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신용평가등급은 BB+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신용 평가는 시행사, AMC 등은 신용평가등급이 없이 컨소시엄 구성이 곤란함을 고려해 등급별 차등폭을 기존 3점에서 1점으로 조정하고 미제출시 ‘0점’ 처리가 아닌 최저득점(23점)을 적용한다.

사업수행 실적은 중견(중소)업체에 불이익이 없도록 배점을 50점에서 30점으로 축소했으며 산정방법도 구간별 점수가 아닌 건별로 점수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중소)업체의 출자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참여비율 배점간격을 최대 30점에서 20점으로 축소했다.

공모일정은 30일 해당부지에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8월 31에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해 9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한주택보증과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하여 착공하게 된다.

2차 공모로 LH 부지를 활용한 기업형 임대주택은 현재까지 총 5,222호가 공급(리츠설립인가 기준)되게 되며, LH부지 외에 지금까지 서울신당 등 민간제안사업 5,529호, 인천청천 재개발사업 3,197호를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1만호 목표(리츠설립인가 기준)는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서민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고 수준인 12만호 공급하며, 주거급여도 최대 97만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