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등 10대 건설사 하반기 공급 대표 아파트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힐스테이트 황금동’,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자이 더 익스프레스’, ‘대연 SK 뷰 힐스’ 등

2015-06-2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주택 분양시장이 9년 만에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아파트 역할이 컸다. 자금력과 시공기술,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인기지역에 우수한 상품구성을 갖춘 아파트를 공급하며 분양시장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6일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청약접수를 마친 단지들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은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아파트였다.

부동산 활기에 힘입어 분양 큰장이 서는 하반기에도 대형사들이 자사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규모와 입지, 제품력을 갖춘 알짜 단지를 내놓을 예정으로 치열한 분양대전이 예상된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송도국제도시 RM2블록 짓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지상 47층 높이로 송도 내 단일단지 기준 최대규모인 2848가구로 지어진다.

SK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SK VIEW Hills’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74가구 중 81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24블록에서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246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 총 5개 블록에 5,705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중 1단계로 총 1,849가구 규모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분을 7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29층, 총 18개 동, 전용면적 59~111㎡ 규모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4%를 차지한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시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서는 2,352가구 규모의 ‘래미안 센터피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 84, 109㎡ 327가구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서 8월 ‘평택 신흥 e편한세상(가칭)’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4~99㎡, 1,348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원주시 지정면에서 오는 10월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2㎡, 총 1,200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일대에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가칭)’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8㎡, 총 1,5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 일대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130㎡, 9510가구로 재건축으로는 국내 최대규모가 될 단지다. 1,63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