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原電공사 ‘입질하네’

2009-01-20     이태영 기자
올해 공공 플랜트 최대어로 꼽히는 신울진 1·2호기와 영흥 5·6호기 건설공사가 각각 2분기와 3분기 집행될 예정이어서 공공플랜트 사냥꾼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자회사 등에 따르면 총 2,800㎿ 규모의 신울진 원전 1·2호기 건설공사가 이르면 2분기 발주되고 영흥 5·6호기 건설공사는 3분기 입찰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사업비가 6조 3,000억원에 달하는 신울진 1·2호기는 2분기부터 설비와 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분리 발주된다.
최저가낙찰제 적용이 유력한 공사 부문의 사업비는 1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영흥 5·6호기는 이르면 오는 7월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말에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공사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800㎿ 규모의 발전설비 용량을 고려할 때 4,5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당진 9·10호기 건설공사는 올 하반기 토건공사만 우선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 1·2호기는 올 하반기 부지조성이 추진되는 만큼 내년 이후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