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仁운하, 이달말 TK 발주

2009-01-20     이태영 기자
최근 경제성 논란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인운하가 이달 말 턴키공사로 본격 발주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시설공사 집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집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580건에 3조4,567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총연장 18㎞에 달하는 경인운하 턴키공사도 6개 공구로 나눠 이달 말 발주될 예정이다.
턴키구간은 항만, 물류터미널, 갑문, 대체교량 등이다.
올해 수장원공사의 시설공사 집행규모는 지난해보다 4.3배 늘어난 2조 8,461억원 규모로 ▲경인운하 1조2,441억원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1조 2,038억원) ▲남강댐 재개발 3,989억원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상반기에 80%(건수기준·금액 49%)를 조기 집행키로 했다.
주요공사 시기별 발주현황은 ▲1월,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강재설비 제작설치 공사와 시화지구 통합사옥 신축공사 등 ▲3월, 성덕다목적댐 이설도로 공사와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사업 창녕강변 여과수 개발사업 ▲4월, 주암댐 치수능력 증대사업(1,059억원, 턴키방식) ▲7월,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 취수 및 관로시설공사와 강변여과수 개발사업(턴키방식) ▲8월, 창원공업용수도 관로시설 개량사업, 포항공업용수도 관로시설 개량사업 등 ▲9월, 남강댐 재개발 사업(턴키방식) 등이 각각 발주될 예정이다.
이들 턴키공사에는 건별로 모두 1,500억원 이상의 대형건설공사이어서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