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음식물쓰레기 퇴비·연료로 재활용
대전·용인 주거단지에 재활용 장치 설치
2015-06-17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주거단지 구축 및 커뮤니티 실현’ 과제를 위해 주민 수요 맞춤형 시범사업이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본격화된다.
국토부는 17일 대전시 유성구, 용인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음식폐기물 자원순환형 주거단지 조성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 수지구 관내 동천 스마트타운(32세대), 대전시 유성구 송림마을(857세대)에 소규모 음식쓰레기 퇴비화 장치를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지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13일 준공된 용인 동천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의 경우 단독주택 주거지역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향후 다양한 모델을 시도하는데 있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음식폐기물을 퇴비화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연료나 에너지화할 수 있는 기술, 음식폐기물 분쇄기(디스포저)의 건축물내 안정적 설치 방안 등도 지속 개발·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