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사랑의열매에 1억원 전달

고속도로 폐도 등 25곳 태양광발전 수익금으로 360가구 전기료 지원

2015-06-08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중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 금액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 취약계층 36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4.6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선보인 이후 IC 녹지대, 성토비탈면 등 도로시설물로 확대해 25곳에 2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올 연말까지 모두 49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삼척시 규모의 도시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올 안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49곳에 1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 연말 운영 목표인 발전용량 49MW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면 연간 30,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