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경제 위기 극복위해 힘을 모으자\"

2009-01-08     이태영 기자
건설인들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뜻과 힘을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09년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국회 김영선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정부 투자기관장, 건설단체 및 유관기관 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인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 측에 현재의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충분하고 선제적인 건설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건설업계도 이를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녹색 뉴딜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건설 업계가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뜻을 모았다.
권홍사 회장은 신년사에서 “정부는 극도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충분하고 선제적인 건설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회장은 “건설업계도 정부의 대책만을 바라지 말고 국가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하자”고 밝힌 뒤 “미래 성장동력이 될 녹색성장을 우리 건설업계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승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정부는 건설산업이 경제위기 극복의 선도 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며 “먼저,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빠른 시간내에 경기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최대한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과거 건설인 선배들이 가졌던 불굴의 용기와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온 세계를 누비며 위대한 건설신화를 쌓아온 그 정신이라면 지금의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건설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건설인들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해 매년 초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