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연구개발 실용화 관리·지원 강화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교량·터널, 철도·항공 등 공공인프라의 안전성, 경제성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한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사업이 앞으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등 실용화에 중점을 둔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관리·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에는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에 약 4,500억원이 지원된다. 주로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기술, 도시·주거환경 개선 등 국민 체감 기술, 지능형 교통물류체계 및 철도·항공시스템 국산화 기술 개발 등에 집중 지원된다.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화 예산도 전년 대비 50% 증액했다.
안전기술의 경우, 토사재해·수재해 등에 대비한 모니터링 체계 및 평가·예측 기술, 노후교량 부분 교체 기술 등 안전 기술개발 과제에 중점을 두고 계속 지원된다. 특히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 계측, 비파괴 탐사 기술 등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의 경우,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서울시 노원구),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 주택(서울시 강서구) 및 장수명 주택(세종시)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주택기술의 성능 검증을 위해 실규모로 실증하는 연구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통 분야에서는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스마트 자율군집주행도로 기술, 철도 무선 통신·제어 기술, 항법위성의 위치정보 정밀보정시스템 등 미래에 대비한 ICT 융합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도 적극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