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조 회장직대, “정부정책에 협조”…정재찬 위원장 “환경 만들겠다”
공정위-전문업계, 간담회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문건설업계도 건설산업의 한 축으로서 앞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 심상조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직무대행.
“불법․불합리한 관행을 적극 해소해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회장직무대행 심상조)가 지난 31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가진 업계 간담회에 자리에서 두 사람은 감사와 화답을 이렇게 표했다.
심상조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건설업계가 처한 애로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협회를 방문해 주신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께 감사를, 그리고 정재찬 위원장은 어려운 현장여건에서도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화답을 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14년도에 실시한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조사에 대한 현장 체감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건설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15년 3월부터 운영되는 ‘익명제도센터’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계 대표는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 국회 조속 통과, 하도급 내역 항목 통합․물량 축소 관행 개선, 계약 외 추가공사 지시에 대한 대금지급 의무화 방안 및 기업구매전용카드 활성화 방안 대책 마련 등 10여개의 애소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문협회에서는 심상조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문건설업계 대표 12명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정재찬 위원장과 김성하 대변인, 최무진 기업거래정책국장업무대행, 김충모 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