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인력양성사업 본격 ‘시동’

인하대 등 6개 선정대학과 실시협약 체결

2015-04-0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의 사업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인하대 등 6개 대학과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1일 체결했다.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은 고급물류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교과과정 개편, 전문가 초빙, 해외인턴 등 취업연계 및 산학협력 등에 5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해 앞으로 5년간 1,400여 명의 글로벌 물류인력 양성과 물류인력 취업률 70%를 달성하고, 물류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은 이전의 고급물류인력양성 과정과 비교해 지원 대학 수를 4개교에서 6개교로 늘렸다. 이중 4개교를 지방대학으로 선정했다.

6개 대학은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군산대학교, 대전대학교, 순천대학교 등이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서비스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이 시대적 과제이고, 공인자격 (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기업채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적극 부응해 줄 것”을 물류대학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비롯해 각 대학별 산학협력단장, 한국통합물류협회장 등 총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