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해수부,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협업사업 1차 공모

내달 30일까지 1차 모집...올해 1차 4월ㆍ2차 7월ㆍ3차 9월 등 총 3차례 진행

2015-03-3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가 해외 동반진출할 화주-물류기업을 찾는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30일까지 1차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류기업에게는 해외진출 초기에 직면하게 되는 물량확보 부담을 덜어주고, 화주에게는 물류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생산·판로개척 같은 화주기업 본래 역할에 집중하게 하는 지원정책이다.

지난해 첫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폴란드(광진기계·에어컨테이너), 중국(두산인프라코어·현대글로비스, 베트남(엠제이샤인·우진글로벌), 우즈베키스탄(세프라·범한판토스), 멕시코(유신정밀공업·에어콘테이너) 등 5개 동반진출을 성사시켰다.

올해에는 지난해 1차례 공모에 끝났던 것과는 달리, 1차 4월ㆍ2차 7월ㆍ3차 9월 등 총 3차례 공모를 실시하고, 참여형태도 화주·물류기업 1:1 협력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식(1:1, 1:多, 多:1, 多:多)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희망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에 이달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