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럼조직위, ‘월드워터챌린지’ 열린다
내달 14일~15일 양일 열려…인도네시아·캐나다 등 국내외 참여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물 문제 해결 방안 경연대회’인 ‘월드워터챌린지'가 다음달 14일~15일 양일 간 열린다.
세계물포럼 최초로 열리는 ‘월드워터챌린지’는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구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온라인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17개 국가로부터 총 35개의 도전과제, 22개국에서 총 78개의 해결방안이 각각 접수됐다.
국내 5명, 해외 5명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인도네시아, 캐나다, 그리스, 네팔, 파키스탄, 이집트 등 6개의 해외팀, 4개의 국내팀 등 최종 10개 팀이 경연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장경연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며, 기여도(25점), 선호도(25점), 이해도(20점), 도전성(15점), 기대효과(15점) 등의 항목평가를 통해 대상(Best, 1팀), 최우수상(Excellent, 4팀), 우수상(Outstanding, 5팀) 등 총 10개 팀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에는 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를,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상금 각 500만원과 300만원 및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한편, 지구촌 최대 규모 물 관련 국제행사로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물포럼’ 제7차 대회가 ‘실행’을 핵심가치로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북 경주에서 열리며, 각국 정상과 장·차관급,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시민 등 170여 개국 연인원 약 3만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