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간 ‘연료감축기술’ 공유
국토교통부, 이행매뉴얼 발간…배출절감 유도·항공사 경쟁력강화 기대
2015-02-2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항공사들이 개별적으로 실행해 오던 항공연료 감축기술이 항공사간에 공유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온실가스 저감기술 이행매뉴얼’을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행매뉴얼은 항공사의 운항, 정비 및 비행계획 분야 등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항공사 환경담당 실무자의 의견수렴 및 교통안전공단의 감축수단 별 기술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다양한 감축기술과 실제 적용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지상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항공기 이동(E-Taxi)을 가능케 하는 방식 등 성능개선, 비행운용, 운항관리 및 중량관리 부문에 대한 23종의 다양한 저감 신기술들을 발굴·수록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운항 특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감축수단을 발굴·선정하고 적용 가능한 감축수단을 마련·제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여 항공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