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관광휴양·주거단지로 육성

2008-12-26     최효연 기자
강원 고성군 일대가 종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강원도 고성군 일대 49.08km²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2017년까지 총 1조 6,012억 원을 투입해 종합관광휴양단지와 전원형 주거단지 등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발촉진지구는 고성군 면적의 7.4%를 차지하며, 금강권(6.19km²) 중심권(12.49km²) 설악권(30.40km²)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우선, 금강권 6.19㎢는 통일관광의 전초가 되는 거진읍, 현내면 지역으로 관광숙박시설인 ‘반암 어촌관광휴양지’가 들어서고, 중심권12.49㎢는 내륙과 해양지역을 연계한 곳으로 ‘가진 전원휴양마을’ ‘흘리 알프스세븐리조트’ ‘탑동 썬라이즈 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설악권 30.40㎢는 단일 관광숙박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아야진 리조트’ ‘인흥 종합관광·레저단지’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종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종합관광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권역별 사업 추진을 위해 원암∼천진 간 도로 등 5개 연계 기반시설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지리적 접경지역이면서 낙후되었던 고성군의 지역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되어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