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시설공사 31조5900억 쏜다
전년도 19조622억원보다 무려 66% 증가…상반기 중 60%인 5조7000억 조기 집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조달청은 올해 31조5,91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이는 지난해의 19조622억원보다 무려 66% 증가한 것이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 11% 줄었으나, 기타 공공기관은 267% 늘었다.
이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 규모는 전년도 8조3,632억원 보다 14% 증가된 9조5,445억원이다.
특히 기술용역 발주계획 예시 규모는 1조4,581억원으로 전년도 8,098억원 보다 무려 180%나 늘었다.
우선 국가기관은 6조1,312억원으로 지난해(6조 2,392억 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도로 및 항만, 하천정비, 복합민원센터 등이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긴축운영으로 진나해 대비 11% 감소한 6조9,133억원 규모이다.
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267% 증가한 18조5,469억원 규모이다. 이중 한국철도시설공단 6조7,000억원, 한국도로공사 3조7,000억원, 한국수자원공사 1조5,000억원 이다.
발주기관 추가 공개자료를 제외하면 1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19조1,0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
전체기관 중 국토교통부가 3조1,629억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해양수산부 1조4,087억원 ▲교육부 6,850억원 ▲법무부 4,668억원 순이다.
국가기관는 도로건설, 항만, 교도소신축 등으로 조달요청이 9%증가했으며, 지자체는 전년도에 비해 도로 확·포장,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있으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 감소 등으로 발주요청이 13% 줄어들었다. 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한국교직원공제회관 등으로 조달요청이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올해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울산신항 방파호안 축조공사‘(2,134억원)이다. 이밖에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1,960억원)등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는 16건 정도가 될 전망이다.
최용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공사의 60%인 5조7천억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 발주계획을 포함한 2015년도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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