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재 취약 철도역사 25곳 집중점검
2015-02-0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2월에 국철, 지하철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화재로부터 안전한 철도역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 까지 주요 화재 취약역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재 취약역사로 환승역, 민자역사, 상업시설 등 연결역사, 지하 30m이상의 대심도(大沈度) 역사 등을 선정하고, 해당 역사 전수에 대해 철도운영기관이 자체점검을 시행하도록 요청했었다.
특히, 자체점검을 마친 철도 역사 중 유동인구가 많고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국의 25개 주요 역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게 진행중이다.
국토부는 확인점검 결과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3월 중 철도운영기관에 통보하고, 철도운영기관의 자체점검 결과와 확인점검 결과를 분석해 철도역사 화재안전 보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방화, 테러 등 위협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철도경찰대의 활동을 강화하고 철도보안관련 법률도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