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토부 SOC사업 141건 신규공사 발주

상반기內 73% 발주…경기 활성화 지원

2015-01-3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국토교통부는 전년대비 33건이 늘어난 총 141건의 SOC 신규사업을 발주한다. 금액으로는 모두 4,980억원에 달한다.

우선, 도로 부문은 당진~천안 고속도로, 광주순환고속도로 등 34건(1,057억원)으로 전년대비 11건이 증가할 예정이다.

철도 부문은 서해선(홍성~송산), 중앙선(도담~영천, 영천~신경주), 보성~임성리 철도 등 30건(1,182억원)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이후 사업 중지로 어려움이 있었던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이 금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수자원 부문은 주암댐 도수터널시설 안정화사업,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등을 위해 57건(526억원)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주암댐 도수터널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남동부권지역의 용수를 공급하는 국가기반시설이나, 기존 주암댐 도수터널의 구조적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안정화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평택고덕산단, 세종명학산단, 경산4산단 등 20건(2,215억원)의 진입도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발주하는 141건의 총사업비는 11조7,873억원 규모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하면 향후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규 발주사업 141건 중 73%인 103건을 상반기에 발주하여 침체된 경기의 조기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에 총 184건의 사업이 완공된다. 도로·철도 부문은 88고속도로 확장(성산~담양), 부산~울산 복선전철(부전~일광) 등 83건이 완공된다.

특히, 판교~기흥에 이어 경부고속도로 양재~판교 구간 확장(8→10차로)과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 확장사업이 완료되어, 수도권 고속도로 상습정체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자원 부문은 72개의 국가·지방하천정비 구간을 완료하고, 주암댐 등 3건의 댐 건설사업과 가리산(홍천) 강우레이더 사업도 마무리된다.

청주산단 진입도로 등 25건의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완공되어 산업단지의 분양활성화와 입주기업의 물류체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5 국토교통부 SOC 신규 발주계획(억원)

   
   
   
 

▲ 2015 국토교통부 주요 SOC 완공계획(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