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민간전문가 18명 6급 심사관 선발
오는 3월 36명 추가 채용 …10명은 경단녀 등 시간선택제로 채용
2015-01-20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이공계 박사,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 18명이 특허청 6급 심사관으로 최종 선발됐다.
특허청은 지난해 다양한 경력의 이공계 우수인력에게 심사관 문호를 개방하고, 심사인력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관의 자격요건을 5급에서 6급으로 조정했으며, 이번에 6급 심사관 채용이 첫 시행됐다.
‘특허청 6급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는 총 422명이 지원해 평균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박사 146명(35%), 석사 134명(32%), 기술사‧변호사 32명(8%) 등 우수한 이공계 인재가 대거 몰렸다.
최종 합격자는 박사 8명(44%), 석사 5명(28%), 변호사 3명(17%) 등이 포함됐다. 평균연령은 37세이며, 대체로 평균 8년이 넘는 전문분야 민간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합격자는 임용과 동시에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5주간의 신규자 및 심사관 과정을 이수하여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심사관으로서의 직무역량 등을 갖추게 된다. 이중 10명은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경력단절여성 등을 시간선택제로 채용된다.
한편, 특허청은 오는 4월경에 6급 심사관 36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