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햇무리교 개통식…중앙‧지방기관 가교역할 담당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입주 고려해 5개월 단축 개통
2014-12-01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롯데건설이 지난달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함께 햇무리교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공사인 롯데건설 임영선 토목사업본부장과 이충재 행복청장,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9일 개통한 햇무리교는 중앙행정기관 3단계 및 국책연구기관 입주를 고려해 약 5개월 앞당겨 개통됐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의 주요 거점인 중앙행정타운에서 정부출연연구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총 52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햇무리교는 지난 2012년 4월에 착공했으며 금강남측과 북측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의 교량으로, 행복도시 중앙부에 위치하며 최대폭 38m의 강상자형교다.
햇무리교의 보도부 폭은 최대 14m로 일반적인 교량에 산책 및 자전거타기, 경치 감상, 공연이 가능한 행사 공간 등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 제공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내년 4월 설치완료 될 전망 엘리베이터는 호수공원 등의 행복도시 주요시설물과 금강과 주변의 전월산과 괴화산의 경관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햇무리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햇무리교의 개통으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간의 교통 및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교량에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도심의 치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