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오만 최대 규모의 제강․압연공장 수주

4억불 규모…중동지역 철강플랜트공사 본격수주 신호탄 쏘아 올려

2014-11-26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24일 오만 썬 메탈 LLC(Sun Metals LLC)社와 4억불(한화 약 4,158억원) 규모의 제강·압연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발주처 썬 메탈 LLC社의 시바라잔 디렉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소지쯔 머시너리社의 사코 사장을 비롯해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강·압연공장은 년산 250만톤의 빌렛(Billet),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계약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건설부지는 오만 북동부에 위치한 수르 산업단지로써 오만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세계에서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펩콤(PEPCOM: 기획, 설계, 구매, 시공, 운영 등 사업 전주기 일괄수행)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다. 이번 오만 제강·압연공장 프로젝트도 단순 EPC보다 한 단계 선진화된 펩콤으로 수행하게 됐다.

한편, 발주처인 썬 메탈 LLC社는 제철소 확장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포스코건설은 후속 프로젝트들의 연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