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스스로 신성장 동력 개발에 주력해야…\"

2008-12-04     최효연 기자
앞으로 건설업계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물산업, U-City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CM협회와 국회CM포럼은 지난 3일 논현동 소재의 건설회관에서 건설환경변화와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국회CM포럼 회장 윤두환 의원과, 관계기관 및 업계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이란 주제로 현재의 위기가 빠르면 1~2년내로, 늦으면 3년 후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수석연구원은 또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2%로 예상하면서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기업들이 충격흡수에 필요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공격경영으로 미래 선장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발표자 동아대학교 이학기 교수는 건설시장환경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지난 2000년 이후 시공분야 세계건설시장 점유율은 3%에 못미치며, 엔지니어링분야 세계건설시장 점유율도 0.2%를 넘지 못 하는 등 건설산업 국제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건설업계가 정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물산업, U-City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표자 박상우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은 건설시장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이란 주제 아래 △글로벌 스텐다드 도입 △ 건설기술 경쟁력 강화 △공공 건설사업 프로세스 효율화 △건설산업 투명성 제고 등 건설산업 선진화 추진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박상우 건설정책관은 건설관련 법.제도의 국제화를 언급하면서 "발주자가 공사특성에 맞게 발주방식,심사방식,입찰요선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의 재량을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발주방식을 다양화해서 발주기관의 역량, 공사특성에 따라 직접감독,책임감리,CM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