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조달청-auri, '공공건축 개선 국제세미나' 개최

공공건축 품격향상 및 효율화 위한 공공건축 지원체계 개선마련

2014-11-17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제해성, 이하 auri)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공동으로 오는 18일 서울 중구 디자인플라자 알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공건축 품격향상과 효율화를 위한 공공건축 지원체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건축은 호화청사, 낙후된 디자인, 중복 및 과다 조성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기획의 미흡, 행정의 전문성 부족, 가격중심의 설계발주방식, 부실한 디자인관리체계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 조달청,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공공건축을 발주하는 행정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기획단계를 포함한 공공건축 디자인 관리체계의 개선방향을 모색코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한·미·일 각국의 공공건축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 미국, 일본의 담당자로부터 공공건축 품격향상과 효율화를 위한 공공건축 관련제도 및 지원업무 현황을 소개하고, 4인의 주제발표 이후 발표자 및 토론자 간의 자율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본부장인 서수정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으로 4명의 주제발표자와 3명의 지정토론자인 호리 나오시 실장(일본 국토교통성 관청영선부 계획과), 이정면 위원(범건축종합건축사무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김지엽 교수(아주대학교 건축학과)와 청중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해성 소장은 “본 행사는 한국에 앞서 공공건축 디자인관리체계가 마련돼 있는 미국 PBS(Public Building Service)와 일본 관청영선부의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공공건축 지원체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