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디자인연구원, ‘안전한 고속도로’ 책임진다
공공정책과 서비스 영역… 디자인 및 공학기술 융합 상호 협력
2014-11-12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10일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과 ‘안전하고 행복한 고속도로 만들기’ 공동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공공정책과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디자인과 공학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정을 계기로 두 기관은 우선 올 안으로 ‘졸지 않는 고속도로 만들기’의 일환으로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고속도로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해외디자인워크숍을 통해 ‘고속도로 경험디자인’을 주제로 협력하기도 했다.
최윤택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그 동안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주로 안전시설이나 단속에 치중해왔으나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인 인적요인을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고속도로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교통안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