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서울학 심포지엄 개최 성료

경기대 김동욱 명예교수 기조강연 및 심승구 교수 등 4명의 주제발표·종합토론

2014-11-06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의 후원으로 6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한양과 개경’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2014년 심포지엄에는 ‘수도’에 보다 집중해 고려의 개경(開京)과 함께 한양의 수도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자리가 됐다.

또한, 한양은 도성의 입지에서부터 구성,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려의 왕도(王都) 개경과 견주어 논의됐으며, 한양(수도 서울)은 어떤 성격의 도성인지, 그 이해의 출발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계획됐다.

경기대학교 김동욱 명예교수의 개경과 한양의 도시구조를 각 도시의 유산적 가치로 규명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체육대학교 심승구 교수, 고려대학교 김창현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허경진 교수, 목원대학교 이정호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학연구소에서는 1993년 개소 이래로 서울의 장소와 역사, 문화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매년 개최하는 서울학 심포지엄은 장소에 주목해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