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태 주택도시장관회의 개최..역대 최대규모

2014-11-02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15개국 주택도시 장관들이 서울로 모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국토연구원, 대한주택보증, 한국감정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5회 아·태주택도시장관회의(APMCHUD, 암취드)’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지닌 2006년부터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내 주택도시 장관들은 암취드를 통해 빈민가 정비, 주택건설, 지속가능 도시개발 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제5차 장관회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공정한 기회’라는 주제 하에 5개 분과별 논의를 통해 회원국간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역대 최대규모인 29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현장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도시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국내 건설기업의 도시개발분야 수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회원국들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급격한 도시화의 문제점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나, 지역간 개발 양극화, 계층간 소득격차 확대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양호한 정주환경 확보는 물론 도시개발에 있어 공정한 기회를 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공정한 기회’ 라는 이번 장관회의 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과 같이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주거·도시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특히 서 장관은 3일간의 장관회의 기간 중, 회원국 장관들 및 UN-HABITAT 총재 등 국제기구 인사들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건설·주택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