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북한 건설시장 관심가져야”

CM협회, CM의 신시장 창출 전략 설명회 개최

2014-10-23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내수건설시장 한계 돌파구로 해외북한 건설시장에 관심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CM협회가 23일 개최한 ‘CM의 신시장 창출 전략’설명회에 자리에서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은 ‘통일에 따른 북한 건설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상준 센터장은 “앞으로 북한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정부차원의 ‘북한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과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별도의 투자기금을 마련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CM기업들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중단기에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컨소시엄 구성방안으로 장기적으로는 국내 민간사업자의 투자 및 외자유치 등을 통한 수요개발형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창조경제형 건설산업 및 CM발전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시장의 환경변화로 단순 건설사업이 아닌 비즈니스형 사업 추진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건설산업의 신시장 역할로 리뉴얼사업과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자산관리로 확대되는 유지관리시장이 새로운 일자리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정호 광운대 교수는 ‘해외 CM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해외 CM기업들의 매출액 증가로 볼 때 해외 CM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CM업체의 경우 직접적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건수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 수립과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학계 및 정부투자기관 인사, CM社 시공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