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옥상공원, ‘디테일 전쟁’

운동시설 조성, 주차 및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 활용

2014-10-2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지식산업센터 옥상공원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쉼터 기능을 뛰어넘어 운동시설은 물론 주차공간,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건설사간 옥상공원 ‘디테일 전쟁’도 한창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3호선 삼송역 인근 ‘삼송테크노밸리’는 우주센터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주목을 끌지만 건물 바닥 면적을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 옥상정원에서는 창릉천 수변공원, 소하천, 북한산 조망 등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옥상공원은 쾌적한 조경시설은 물론 운동시설까지 갖춰 입주자 모두에게 피로와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도록 건물내 주차공간외에도 옥상의 드넓은 공간은 주차장으로도 쓰인다.

바비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옥상정원도 공급 예정이다. 대명건설이 짓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의 옥상정원은 다양한 나무, 돌, 앉음벽, 야외테이블 세트등도 설치해 팀 회의 뿐 아니라 바비큐 파티까지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삼성중공업이 지은 '인덕원 IT밸리'의 옥상은 나무바닥과 보도블럭이 깔려있고 중간중간 색깔있는 자갈과 다양한 풀들을 모아놔 근무자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중이다.

현대건설이 짓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의 옥탑부도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된 휴게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차별화된 상품의 질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