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4-10-21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세월호 사고 이후 첫 국가단위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밝히고, 훈련기간 동안 태풍, 지진 등 자연재난과 철도, 항공기 사고 등 총 13개 재난유형을 상정해 종합훈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훈련에는 국토부 등 총 19개 산하 및 소속기관이 참여하며, 국토부는 국토교통 전 분야의 재난안전대비 태세를 한 차원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22일에는 대구 수성구 가천역에서 고속철도(KTX) 대형사고 가상 훈련이 실시된다. 지진으로 고속철도(KTX)가 탈선되어 6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국토부 차원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장관이 재난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특히 그간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독창적으로 만든 골든타임 내 실행 가능한 초동조치 매뉴얼, 개인 임무카드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의 여부와 사고상황 발생 시 동시전파 기능(문자 및 전화)을 갖춘 국토교통 안전알리미 ‘앱’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라고 국토부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