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모델하우스 3곳 동시 분양몰이

서울 서초동, 용인 서천지구, 울산 강동 산하동 등 전국적으로 총 1213가구 공급

2014-10-21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31일 서울 서초동, 용인 서천지구, 울산 산하동 등 3개 단지 모델하우스를 일제히 개관하고 총 1,213가구의 분양몰이에 나선다.

특히,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공동 사용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동시에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연면적만 14만 8,761㎡로 63빌딩 2배 규모이며, 지하 7층~지상 22층으로 시공된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동에 전용 59㎡ 116가구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되고 4베이로 설계해 채광, 환기, 공간활용도가 탁월하다.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 4번출구가 단지와 근접한 초역세권이다. 반포대로, 서초대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북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2015년 인근 정보사령부의 이전 계획에 따라 (가칭)장재터널이 개통되면 서초대로와 방배로가 연결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이다.

총 754가구로 지하 1층, 지상 14~18층 규모에 12개동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658가구), 틈새면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97㎡ (9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배후에 매미산이 위치하고 있는 자연친화형 단지로 용인 서천지구는 인근에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및 디지털 시티,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울산 ‘힐스테이트 강동’은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에서 99만 6,500㎡규모로 개발 중인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8층~32층 6개동에 전용면적 84㎡ 총 696가구로 이뤄져있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는 2007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현재 기반시설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 강동권 핵심개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지역은 주변이 바다와 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복합 관광휴양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을 동별로 구분해 일반분양에도 조합과 같이 로얄층이 배정돼 있다”고 밝혀 일반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현대엠코와 합병 후 시공능력순위 10위에 진입하고,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새롭게 적용해 현대엔지니어링 분양에 시장의 관심이 크다”며, “합병 후 첫 분양에 나서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품질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