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출범…올해 안 설립에 총력

기계설비산업의 미래가치 제고 및 창조적 혁신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 기대

2014-10-14     이유진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설비건설협회(회장 이상일)와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김기석)은 14일 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발기인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연구원 정관안과 재산목록안, 201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이사 및 감사 선출안은 발기인 대표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상일 발기인 대표는 “녹색건설 산업의 핵심인 기계설비산업은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기에 접어든 협회와 조합은 기계설비산업의 백년대계를 향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 전반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개발로 지속적인 육성 발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 연구기관의 필요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협회와 조합, 그리고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7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계설비산업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원은 앞으로 정책적, 기술적인 연구를 통해 기계설비산업의 미래가치 제고와 함께 창조적 혁신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조합 출연금에만 의지하지 않는 외부로부터의 수주능력을 갖춘 자립형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여한 발기인은 협회 회장단과 명예회장, 시·도회장, 설비조합 이사장과 운영위원·감사 등이며, 외부 인사로는 한화택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유호선 숭실대 교수, 박진철 중앙대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협회와 조합은 창립총회를 출발점으로 올해 안에 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