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도시 건설 첫삽
2008-11-24 이태영 기자
원주시 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7월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 이후, 지난 2007년 4월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지난 2월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원주시 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 호저면 일원에 531만1천㎡의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의료산업 거점도시로서, 산업과 연구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주거용지 및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첨단의료기기와 건강·바이오산업, 의학연구단지와 의료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계획인구 25,000명 규모의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개발해 미래형 첨단의료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과 차별화되는 교육, 상업, 문화시설을 도입하고,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한 u-City를 실현해 산업과 행정은 물론 입주자의 안전과 복지까지 하나로 통합.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원주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2020년까지 약 4조5천억원의 건설투자 유발 및 2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관계자와 이계진 국회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