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도로명주소 ‘요요현상’

정부 공공기관 홈페이지 1,475개 중 102개는 지번주소 사용

2014-10-12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일부 정부 공공기관들이 홈페이지에 지번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홈페이지 도로명주소 활용실태 조사 결과’자료에 따르면 정부 공공기관 홈페이지 1,475개 중 102개 홈페이지가 도로명주소가 아닌 기존 지번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도로명주소를 적용중인 홈페이지 중 11개(1.5%)가 주소 표기상 오류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주소기능을 보유한 825개 홈페이지 중 723개만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했다.

중앙부처는 총 306개 홈페이지 중에서 18개가 지번주소를 사용하고 있었고, 공공기관은 264개 중에서 54개, 지방공사ㆍ공단 등은 255개 중에서 30개가 지번주소를 그대로 사용했다.

심재철 의원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