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청렴도 바닥, 3년 연속 낙제점
심재철 의원, 2009년 ‘2등급’에서 작년 ‘4등급’으로 하락
2014-10-08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세청이 청렴도 평가에서 바닥을 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청렴도가 지난 2009년부터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7점대 초반인 4등급(전체 5등급)까지 하락했다.
국세청 청렴도는 2009년 9.2점(2등급)을 받았으나, 2012년에는 7.02점, 2013년에는 7.18점까지 2점이상 하락해 5등급 중 4등급을 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시행된 전문가, 업무관계자 등 정책고객의 평가에서 ▲2011년 전문가 6.22점(미흡), 업무관계자 5.74점(매우미흡) ▲2012년 정책고객 4.58점(5등급) ▲2013년 정책고객 6.35점(4등급)으로 나타나 3년 연속 낙제점을 기록했다.
이에 심재철 의원은 “국세청 직원은 청렴성을 최우선으로 중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뢰도가 높은 정책고객의 청렴도 평가에서 3년연속 낙제점을 보였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