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오는 2018년 지하철 시대 ‘개막’
2014-09-2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018년이면 하남시도 지하철 시대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가졌다.
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최초로 경기도, 서울시 등 지자체 주도로 건설하게 된다.
지난달 12일 국토부가 승인한 3공구 우선시공분 사업계획에 따라 착공하고, 내년까지 전체 공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하남선 사업은 총 9,90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오는 2018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 미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에 5곳의 역사가 들어서며, 전체 5개 공구 중 서울시가 1개 공구, 경기도가 4개 공구를 맡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에서 서울 종로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