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술개발, 4개 부처 협력 본격화
산업부ㆍ국토부ㆍ방위사업청ㆍ농촌진흥청 등
2014-09-11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가 에너지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과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의 부처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부처 협의를 통해 국토, 국방, 농업 등 3개 분야에서 4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국토분야는 차량 통행시 도로에 발생하는 압력을 전기로 전환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제 도로에 적용한다. 차량 통행으로 생산한 전력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도로운영 시설에 공급되는 분산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분야는 군(軍)에 적용 가능한 민간의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첨단기술을 주둔지 및 군사작전시 전원공급에 활용한다.
농업분야는 화력 발전소에서 버려지고 있는 온배수를 고수익 작물재배 시설에 열원으로 활용한다.
산업부는 에너지 첨단기술의 확산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처 협력사업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받고, 10~11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