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8개 단지 3366세대 본격 분양
세종시, 서울마곡지구, 용인서천지구 등 부동산 시장 훈풍 기대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위철)이 하반기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세종시, 용인 등지에서 8개단지 3,36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달 말 ‘세종2-2생활권 P3블럭’ 3,171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0㎡~120㎡로 구성돼 있으며,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용인 서천지구 5블럭’에서 전용 84㎡와 97㎡ 75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 서천지구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 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미니 신도시로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 CDI 종합 기술원’ 등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위치 해 있다.
11월에는 ‘마곡 13단지’ 전용 59㎡~84㎡, 1,194세대를 공급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곡 지구 아파트 단지 가운데 처음 분양되는 민간 브랜드 단지다. 또한, 전 세대가 전용 84㎡이하로 구성돼 있다.
같은 달 ‘서초 꽃마을 재개발 5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6세대도 공급한다. 대법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대가 전용 59㎡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방에서는 지역주택아파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10월에 광주광역시 백운동에서 총 528세대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4세대를 일반에 공급하고 같은 달 안양 석수동에서도 총 239세대 중 112세를 분양한다. 12월에는 천안 신부동에서 총 986가구 중 334세대의 일반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 주택분양영업실 서대우 상무는 “합병 후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증해 회사 신인도가 더욱 상승하는 등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시점에 주택 공급에 나서 시장의 기대감의 크다”며, “통합 현대엔지니어링 출범 후 처음 분양에 나서는 만큼 신인도에 걸맞는 상품으로 고객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