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삼미어린이공원 개장

2008-11-17     이태영 기자
한국토지공사는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흥시 신천동 삼미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삼미어린이공원은 지난 3월 사업안 공모해 선정된 곳으로서 (주)노리단 및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삼미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재래시장 활성화,휴식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 기능 회복이라는 사업방향으로 추진됐다.
장을 보다 우연히 만나 이웃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 엄마를 따라 장에 나온 어린이들이 엄마를 기다리며 놀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공간, 집을 나선 어르신들이 주변 구경을 할 수 있는 쉼터로서 시장에 생명력을 더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리모델링 됐다.
특히, 삼미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주민리서치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친 주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생한 이야기와 바람을 수집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터 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설계에 반영됐다.
한편, 토공은 지난 2006년 서울 강동, 수원 영통 어린이공원 2개소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낡고 방치된 지역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있다.